서울컵 종별검도대회를 대비해서 3주에 걸쳐 일요일 3회 운동을 했습니다. 알찬 시간이었습니다.

오늘은 저, 박응국, 손현수, 김상현, 권성렬, 이수욱 이상 6인이 운동을 했습니다.

응국이는 왼쪽 발목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나와서 운동을 했습니다. 무리한거 같은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.

현수는 낮에 운동을 해서 몸이 덜 풀렸는지 처음에는 몸이 잘 안 나가더니 점점 회복되더군요.

상현이는 타돌을 하고 죽도를 몸으로 당기는 버릇이 있던데 오늘도 그랬답니다. 그 버릇 고치면 정말 멋진 칼이 될거 같아요.

성렬이는 매주 나와서 기본 훈련만 하다 갔지만 항상 열심히 해서 다음 사회인검도대회 때는 그동안의 성과를 뽑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.

그리고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수욱이를 본 날이었습니다. 발목을 다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 상당히 오래 갈거라네요. 남 얘기 같지 않았습니다.

저는 오늘도 상태가 메롱^^ ;;이었답니다. 다들 제 손가락 신경쓰느라 제대로 운동을 못 한거 같아 어찌나 미안한지요. 지난주에 발구름하다가 왼발 뒷꿈치를 상해서 상단도 못해서 더 신경쓰게 했죠. 사회인대회때는 좀 나아질려는지...

3주간의 일요일 운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주말에 즉흥적으로 하는 운동은 좀 무리가 있는 거 같네요.

운동을 나오실 수 있는 분들이야 좋은 소식이지만, 휴일이어도 시간이 안 되시는 분이 계실텐데 너무 제 입장만 생각한 거 같습니다.

그래서 앞으로는 관장님이나 다른 분의 말씀이 안 계시면 휴일운동은 계획하지 않으려고요.  사회인 검도대회까지는 앞으로 두달 정도 남았네요. 그때도 주말 운동하게 되면 미리미리 의견을 모아서 운동을 했으면 좋겠네요.

금주도 알차고 힘이 넘치는 주되시길 바라며 도장에서 뵙겠습니다~~~ ^----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