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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도정보

자연체/죽도착용법/죽도 잡는법/발운용법/몸운용법/눈운용법/호흡법
 

검도의 겨눔세에서 근본이 되는 몸의 자세로서 언제나 무리가 없는 자연스럽고 안정감이 있는 몸의 상태를 말한다. 이 자세는 어떠한 신체상의 이동에도 또는 상대의 동작에 대해서도 민첩하고 정확하면서 자유자재로 대처할 수 있는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있다. 이 자세는 일반적인 생활에서도 좋은 자세와도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.

방법과 유의점
- 목덜미를 세우고 턱을 당긴다.
- 양어깨를 내리고, 등줄기를 편다.
- 허리를 세우고 하복부에 약간 힘을 준다.
- 양무릎을 가볍게 펴고 중심이 약간 앞으로 가도록 하여 선다.
- 눈은 전체를 바라본다.

- 차렷칼
자연체에서 죽도를 왼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잡고 등줄을 아래로 해서 자연스럽게 내린다.

- 허리에칼
엄지를 코등이에 올려놓고(호완을 착용할 경우 올려 놓을 필요가 없음) 허리에 끌어당긴다. 칼자루 끝이 배꼽과 일직선 상에 오도록 한다.

- 뽑아칼
허리의 칼에서 오른손을 코등이 밑에 잡고 오른 발이 나가면서 죽도를 비스듬이 위로 올려 중단세를 취하면서 왼손으로 칼자루 끝을 잡는다.

- 꽂아칼

중단세에서 왼손을 떼어 허리에 가져오는 것과 동시에 왼발을 오른발에 붙이면서 뽑아 칼 반대 동작으로 허리칼을 취한다.

- 쉬어칼
뽑아칼에서 왼발을 오른발에 나란히 붙이면서 죽도 끝을 완전히 우측 하단으로 내려 놓은 자연체 상태이다.

- 풀어칼
풀어칼은 검도본 진행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긴장을 완전히 푼 쉬어칼과는 달리 긴장이 충만한 쉬어칼의 형국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. 하단세에서 칼끝은 상대의 좌측 무릎 아래 1∼2㎝쯤 내린 자세이면 된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죽도 잡는법


- 왼손의 새끼손가락이 칼자루 끝에 오도록 하고 약지, 중지 순으로 조여 잡고 엄지, 검지를 가볍게 붙인다.

- 오른손은 죽도를 세워서 칼자루 끝이 팔꿈치 안쪽 길이 만큼에서 죽도를 부드럽게 잡는다(오른손과 왼손의 간격은 한 주먹에서 한 주먹 반 쯤이 적당하다).

- 양손 다 같이 엄지 검지 갈라진 점에 죽도의 연장선 상에 오도록 한다.

- 왼주먹의 위치는 배꼽 앞에 한 주먹 나와 있으며 왼손 엄지손가락에 제일중지 골 관절이 배꼽의 높이, 왼주먹은 배꼽 보다 조금 낮은 위치가 되도록 한다.

- 양팔꿈치는 굽혀져 있어야 하며 자연스럽게 늘어뜨러 양팔꿈치가 옆으로 튀어 나오지 않게 해야한다.


- 보통걷기: 평상시 전후로 멀리 빨리 이동할 때의 발움직임이다.

- 밀어걷기: 여러가지 방향으로 가깝게 빨리 이동하는 경우나, 격자를 하는 경우의 발 운용법으로 일족일도의 거리에서 격자의 기술을 낼 경우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발놀림

- 벌려걷기: 몸을 비켜 돌리면서 상대를 격자하고 또는 방어할 때의 발 운용법, 근거리에서의 격자의 기술을 낼 때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.

- 이어걷기: 왼발을 오른발의 위치까지 당겨 붙이자마자 즉시 오른발부터 크게 밟아 들어가는 것을 운용법이라 한다. 원거리에서 격자의 기술을 낼 때 사용한다. 양팔꿈치는 굽혀져 있어야 하며 자연스럽게 늘어뜨러 양팔꿈치가 옆으로 튀어 나오지 않게 해야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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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의점

-겨눔세가 허물어 지지 않도록 허리를 중심으로 해서 마루와 수평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. 발목과 무릎에 반동을 넣지않도록 한다.

- 상체나 죽도가 흔들리지 않도록 머리를 세우고, 몸을 부드럽게 하여 바른 자세로 행하도록 한다.

- 밀어 걷기의 경우는 밀어넣는 발(뒷발)이 늦어진다든가, 뒤로 처진다든가 되지 않도록 재빠르게 움직이도록 한다.

- 어떤 방향으로 이동한다 할지라도 마루와 스치듯이 움직이며 뒷발의 발꿈치가 마루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. 특히 후퇴의 경우 더욱 주의하도록 한다.

- 이어걷기의 경우는 왼발을 당겨 붙일때는 오른발이 정지하기 쉬우므로 상대에 공격의 기회를 주지 않도록 왼발을 당겨 붙이자마자 즉시 오른발을 밟아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.


몸 운용법이란 칼을 잡은 손, 팔과 어깨 그리고 운동의 중심인 허리, 발의 움직임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역학적, 생리학적으로 운동의 기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. 검도에서는 특히 허리의 힘이 중요시 된다. 허리와 단전에 기가 모아져야 유효격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. 몸을 움직일 때, 전후좌우 또는 방향을 바꾸거나 하여 몸을 틀 때도 발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몸의 중심인 단전, 곧 아랫배가 주체가 되어 움직여야 한다. 격자시에도 몸의 제일 무거운 부분(허리와 엉덩이)부터 움직여 가벼운 것(양손)이 나중에 움직이는 원리에 따라야 기검체일치의 동작이 나온다.

상대의 눈을 중심으로 상대의 전체를 보는 것이 기본이다.

- 먼 산을 보는 눈길
눈은 상대의 안면을 주시하지만 하나의 점만을 응시하는 것이 아닌, 먼 산을 보듯이, 상대의 전체를 주목한다.

- 두개의 눈길
눈은 상대의 안면(눈)을 중심으로 전체를 보는 것이 기본이지 만, 특히 상대의 "칼끝"과 <주먹>을 주의해서 보는 눈길이다.

- 관견의 눈길
"관(觀)의 눈"이란 상대방 마음의 움직임을 꾀뚫어 보는 마음의 눈을 말한며, "견의 눈"이란 육안으로 상대의 현상을 보는 눈을 말한다.
 

호흡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.

- 첫째가 평상시의 호흡이다.
본인도 모르게 이루어지는 생명의 호흡이다.
- 둘째가 호와 흡의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다.
서서히 깊이 들이마시고 역시 서서히 길게 내쉬는 것이다.
- 셋째가 호화 흡의 사이에 시간을 두는 것이다.
충분히 들이쉰 후 단전에 힘을 넣고 한참 숨을 멈추었다가 다시 내쉬는 것이다.
연격을 할 때나 연공연습을 할때는 100M 육상선수와 같이 어느 정도 숨을 멈추고 혼신의 힘을 다하여 강도 높은 타격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. 이렇게 하면 자기도 모르게 호흡의 조절이 이루어지고 기력도 따라서 강화되는 것이다.
자료출처 : 대한검도회 공식홈페이지 (http://kumdo.org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