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사범님의 친구와 선배님이 거의 매일 오셔서 같이 운동을 했답니다.
그 덕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세 분 각자의 칼을 경험하면서 참 많은 것을 느꼈답니다.
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빠지지 않고 나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근데 검우회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. 조규복선생님께서는 8시 운동부터 동참하시고 손현수도 일찍 와서 같이 운동하고 동국이 형도 바쁜 일정이 있었음에도, 늦게라도 꼭 참석하시리라 했건만 검우회가 연기되는 바람에 헛탕쳤답니다. 안타깝지만 지난 일은 다 잊고, 새로운 한주를 맞이해야 겠습니다.

사회인 검도대회가 이제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. 도장이 열린 이래로 처음으로 단체전을 나가는 대회입니다. 개인적으론 첫 시합이구요. 오늘부터는 특훈을 한다고 들었는데 열심히 해서 후회없는 한 주가 되도록 합시다.

그럼 도장에서 뵈요.